임신기록 34주
안녕 우아 34주가 된 우리아기
점점 엄마아빠 볼날이 다가오는구나,
벌써 만나는날도 한달 조금넘게 남았어.
34주의 우아는
피부색이 백색지방의 축척으로 붉은 기운을 벗고 거의 분홍색을 띈다고해
피부 밑에 축적되는 이 백색지방은 태아가 체온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낼 떄 도움을 주고 태어난 뒤에 체중을 조절해 주는 역할도 한단다
지방층이 생기면서 우아 피부의 주름은 점점 줄어들고 피부를 덮는 보호물질인 태지도 점차 두꺼워 진다고 하더라.
지금의 우아는 면역체계가 발달했고 태반에서부터 전해져 오는 항체에 의존하던 이전과는 달리,
지금 태어나더라도 99%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만큼 자가면역력이 발달했데
너무 기특하네 우리우아,
고마워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줘서
이제 폐기능과 체온조절기능이 약간 미숙하지만 나머지 기능은 거의 완성되어서
점점 엄마아빠 보러오는날이 성큼성큼 다가오고있어
임신 34주 엄마의 증상은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있어 너를 잘 만날수 있을까? 출산이 힘들지않을까 하는걱정으로 ㅠㅠ
6~7개월때와는 확연히 다르게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되고, 아랫배도 이제는 찌르르찌르르
점점 우아가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느낌이 들곤해
잠을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 마디마디가 벌어지는 느낌과 퉁퉁부운느낌으로 손가락을 오므릴수가 없단다.
앉았다 일어설때 허리통증+아랫배통증+아킬레스건이 찌르르~
정말 우아만나기가 쉽지않아
임신선도 더더욱 진해지고 엄마..배에 살도 텃단다ㅠㅠ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운동량을 줄이고 섭취량이 많으면 살이 찌기 쉬워지고 그렇게 되면 임신중독증이나 부작용들이 임신말기에 나타날수 있으니 출산때까지 놓지말고 건강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해
이 모든증상이 너를 만나기위한 준비니까, 조금 더 참고 엄마도 건강하게
우리 우아도 건강하게 만나도록하자!
오늘은 엄마랑아빠랑 부부특강을 들으러왔어
아빠랑 엄마랑 우아를 만날때의
호흡법도 배우고 아빠가 엄마를 도와주는법을 배웠단다
아빠와 우리우아가 세상을 나올때 조금 더 수월하게 나올수 있도록 엄마의 호흡법을 도와주고,
출산자세도 잡아주셔서 아빠랑 같이 해봤단다.
아빠가 부끄러워 하는것 같은데
아빠되는일은 쉬운일이 아니지! ㅎㅎ
부부특강의 핵심은 출산의 주체는 아기이고 엄마와 아빠는 아기가 나오는 길이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란다.
엄마가 할일은 우리우아의 머리가 잘 나올수 있도록 길을 잘 만들어주는것이고
그과정에 아빠가 옆에서 서포트해주는 역할을 하는법을 배웠어.
나올때까지 힘을주는법, 니가 혼자서 나올때 힘을빼는법
이완 수축 힘의 조절을 집에와서도 복습잘해서 우아가 무사히 나올수 있도록 해야지!
이번강의를 들으면서 엄마는 니가 나오는것이 끝이고 두려움이 아니라
앞으로 함께 하게 될 우아에 대해 더 공부하는것이 우리에게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단다.
한달 남은 임신기간 동안 나머지 태교는 세상에서 만나 너와 함께 만들어갈 일상을 위해 공부해보도록 할게
33주와 많이 다르지 않은 임신34주 기록은 끝!
35주때는 막달검사도 하니 일기가 길어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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